사이푸딘 압줄라(Saifuddin Abdullah) 말레이시아 외무장관은 20일(현지 시간) 인터뷰에서 "중국이 '동부해안철도(East Coast Rail Link, ECRL)' 프로젝트의 사업비 200억 달러(약 22조4700억 원)를 축소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며 "회담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말레이 정부와 중국과의 협상은 마하티르 정부의 자문위원인 다임 자이누딘(Daim Zainuddin) 고문이 주도하고 있으며, 보다 소규모로 저비용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