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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지배구조로 책임경영 강화 ... 최태원 회장, SK 이사회 의장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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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지배구조로 책임경영 강화 ... 최태원 회장, SK 이사회 의장서 물러난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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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SK(주)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난다.

최 회장은 2016년부터 그룹 지주회사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함께 맡고 있으며 다음 달 임기 만료와 함께 대표이사직만 유지하고, 이사회 의장직에서는 물러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이번 결정은 이사회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대표이사회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SK그룹은 지난해 반도체 호황에 힘입이 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 그룹 자산이 200조원대로 뛰어 오르며 기업규모가 팽창했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는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식회사 SK 이사회는 다음 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