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과 이혼 소송 중인 남편 박 모 씨가 조 전 부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박씨가 제출한 사진에는 폭행을 당해 목과 얼굴 등에 피가 묻어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엄지발가락이 찢어져 피가 난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영상에는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 인물이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그렇지. 네가 딴 소리를 하니까! 네가 쓸데없는 소리를 하니까” 폭언을 행사하는 모습도 있다.
박씨는 특수상해·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배임 등 혐의로 조 전부사장을 19일 경찰에 고소했다.
네티즌들은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가이드 폭행보다 세게 맞은 것 같다” “가정교육이 엉망이다”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