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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빽유직 무빽무직"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취준생들 피멍.. 기계연구원. 신용보증재단 등 썩은내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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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빽유직 무빽무직"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취준생들 피멍.. 기계연구원. 신용보증재단 등 썩은내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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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최근 5년간 공공기관의 채용 비리가 18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 3개월 간 1200여 개 공공기관의 채용실태에 대해 전수조사 결과, 부당청탁과 친인척 특혜 등 채용 비리가 여전히 판을 치고 있다.
지난 2017년 이후 신규채용 과정에서 158건, 최근 5년간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24건 등 모두 182건의 채용비리가 적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은 2016년 정규직 채용시험에서 합격자 추천순위를 조작해 적발됐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서류전형 배점을 조작해 직원의 자녀를 합격시켰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인 공영홈쇼핑은 고위직 자녀를 포함해 6명을 시험도 없이 단기계약직으로 채용 정규직으로 전환 등 채용비리도 24건에 달했다.

정부는 이 중 부정청탁·부당지시 및 친인척 특혜 등 비리 혐의가 짙은 36건은 수사를 의뢰하고, 채용과정 상 중대·반복 과실 및 착오 등 146건은 징계·문책을 요구키로 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