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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에 국내 222개 기업 참가...ICT코리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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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에 국내 222개 기업 참가...ICT코리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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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별 MWC 참가현황(자료=KICTA)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 LG전자,SK텔레콤,KT, LG유플러스 등 대기업만이 아니다. 국내 ICT중견 스타트업을 포함한 국내 ICT기업 222개사가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떠난다.

20일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이하 KICTA)에 따르면, 국내 222개 기업이 오는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19)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7개 대기업을 비롯, ▲중견기업 1개사 ▲중소기업 131개사 ▲스타트업 83개사가 스페인에서 전세계를 상대로 기술력을 뽐내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시업체 수는 지난해보다 26.8% 47개사가 증가한 수치다. 3년 전(2016년)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또 222개 규모는 전체 MWC2019 참가업체의 10%에 달한다.

특히 스타트업 비중은 지난해보다 100%가량 증가한 83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4차산업과 관련한 창업 지원사업을 영유한 결과라는 게 KICTA 관계자의 설명이다.

참여 업체 별로는 ▲5G 통신장비(23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55개) ▲사물인터넷(33개) ▲디바이스(23개) ▲커뮤니케이션 하드웨어(28개) ▲가상/증강현실(21개) ▲인공지능(12개) ▲빅데이터(7개사) 로봇(6개) ▲ 모바일 액세서리(8개) 등의 분야로 나뉜다.

지원기관별로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13개 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연합한국관을 추진하며 지원기관의 부스에 한국 통일 이미지(BI)를 설치한다. 7홀에는 한국홍보용 행잉배너를 설치하고, 한국 참가기업 공동마케팅을 위해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한국 참가업체 종합안내(맵)을 제작해 배포한다. KOTRA 마드리드무역관(관장 류재원)이 한국 참가업체들이 참석하는 업체간담회를 개최해 스페인 ICT 산업현황, 최신 MWC 및 ICT산업트렌드 및 우리기업의 대응방안을 발표한다. 7홀의 한국관에 한국홍보센터를 운영해 공동마케팅 지원,국내 방문자 종합설명 및 25개사를 지원한다. 또한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KICTA) 22개사를 지원하며 7홀에 공동관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디지털콘텐츠 전문관인 8홀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은 1홀에 단체관을 ▲청년창업사관학교(SBC)는 전시장 통로인 CS지역에 ▲창업진흥원(KISED)은 1홀,7홀,4YFN에 31개사를 ▲K-ICT 디바이스랩(대구모바일융합센터)은 1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경기창조혁신센터,스마트벤처캠퍼스,도전K 스타트업 등은 혁신기술관인 몬주익 전시장에 각각 전시하게 된다.

MWC19 주제는 '지능형 연결성(Intelligent Connectivity)'이다. 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미래상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시장은 총 10개관에 야외포함 22만2000제곱미터(㎡) 면적으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24개국 25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세계 204개국에서 이동통신관련사업자 약 10만8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CEO 등 최고의사결정권자 7700여명, 유료참가자 등록 정책으로 결정권있는 바이어의 80%가 방문할 예정이어서 전시 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한범 KICTA 상근부회장은 "지난해보다 47개사 늘어난 222개사가 MWC2019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특히 스타트업이 전년도 44개 참가에서 83개로 약 100%를 증가했는데, 이들이 해외로 나가 혁신기술을 홍보, 투자 및 수출성과를 높여 크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의 신기술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국내에서 'MWC 코리아 이노베이션'을 열어 5G를 활용한 4차 산업혁명의 현장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