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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이어 스마트산업단지 본격화...창원·반월시화 2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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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도시 이어 스마트산업단지 본격화...창원·반월시화 2곳 선정

2천억 이상 집중투자 창업·신산업 육성...'좋은 일자리' 창출 기대

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이코노믹 유명현 기자]
창원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2곳이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 산업단지는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창업과 신산업을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는 미래형 산업단지다. 데이터 기반 ICT(정보기술과 통신기술)를 활용해 생산성 극대화와 신산업 육성을 유도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게 정부의 정책 목표이다.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창원과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국비 총 2000억 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 분야는 ▲제조혁신을 통한 스마트공장 확산과 데이터·자원 초연결 네트워크 구축 ▲ 근로자 친화공간으로서 지역맞춤형 주택공급 및 편의·복지시설 지원 ▲ 창업·신사업 지원 및 미래형 신기술 시험무대 등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창원 단지는 ▲ 기계·전자 주역업종 발달 ▲대학,기업연구소 등 혁신인프라 풍부 ▲경남도의 독자예산 확보 등으로 스마트 산업단지의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반월·시화 단지의 경우, ▲국내최대 부품·뿌리업체 집적 ▲26만 명 근로자 밀집지역 ▲스마트시티 추진 시흥시와 국책사업 연계를 통한 상승효과 극대화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2개 단지는 자체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세부실행계획을 마련해 오는 4월부터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에도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를 추가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총 10개의 스마트 산업단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데, 스마트 산업단지는 제조혁신을 위해 우리가 이끌어 갈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산업단지 스마트화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현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