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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이렇게 생겼다…특허 바탕으로 그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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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 이렇게 생겼다…특허 바탕으로 그려보니

삼성과 달리 과거 폴더폰처럼…안으로도 밖으로도 접히고 노치·베젤 사라져

애플의 특허를 바탕으로 그린 폴더블 스마트폰 렌더링 이미지가 19일(현지시각) 등장했다. (사진=레츠고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의 특허를 바탕으로 그린 폴더블 스마트폰 렌더링 이미지가 19일(현지시각) 등장했다. (사진=레츠고디지털)
[글로벌이코노믹 이수연 인턴 기자]
최근 등장한 애플 특허도면을 바탕으로 그려진 스마트폰 렌더링 이미지가 등장했다.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과거 폴더폰처럼 위아래(수직)로 접었다 펴는 (수직) 방식으로서 안으로도 밖으로도 자유자재로 접히는 방식을 취해 눈길을 끈다. 이는 삼성전자의 책처럼 좌우로 펴고 접는(수평) 방식의 폴더블폰과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네덜란드 IT 매체 레츠고디지털은 19일(현지시각) 미국특허청(USPTO)의 지난주 발표한 애플 폴더블폰 특허출원 도면을 바탕으로 렌더링을 그려 소개했다. 이 특허 출원(미특허 20190053388A1)일은 지난해 10월 12일이다.

특허 도면에 따르면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삼성과 샤오미처럼 좌우(수평)으로 접히지 않고 위아래(수직)으로 접힐 것으로 보인다. 책처럼 접는 방식이 아닌 구형 폴더폰처럼 위아래로 접는 형태다. 특히 안으로 180도만 접히는 삼성 폴더블폰과 달리 안으로도 밖으로도(360도) 접힌다.

렌더링 이미지를 보면 접는 방식에 따라서 작은 화면부터 큰 화면까지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다. 바깥쪽으로 접으면 패널의 위쪽 또는 아래쪽 영역을 작은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안쪽으로 접을 경우 화면이 꺼진다.

아울러 노치와 베젤이 거의 없는 디자인으로 내부 사용자인터페이스(UI)는 앞서 출시된 아이폰X 시리즈와 유사하다.

후면 카메라는 명시된 바 없지만 적어도 세 개 이상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내다 봤다. 5G나 USB-C 단자 지원 여부 같은 구체적인 기능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한편 20일(이하 현지시각) 삼성전자를 필두로 화웨이가 MWC2019 개막 하루 전날인 24일 자사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며 샤오미, 모토로라가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이수연 기자 swoon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