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소재 부문에서는 유가 상승과 더불어 전 제품의 공급량 증가, 수요 약세 등이 겹치며 마진이 줄었다. 특히 비수기인 4분기의 가격 하락폭이 컸다.
한화케미칼은 올해 유가 하락에 따른 저가원료 투입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주요 제품의 가격 하락이 멈추거나 반등하며 스프레드(원료와 최종제품 가격차이) 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이사회를 통해 자사주 소각과 배당도 결의했다. 한화케미칼은 주주 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보통주의 1%인 자사주 163만 1104주를 매입, 소각하기로 했다. 19일 종가 2만1800원을 고려하면 약 356억 원어치에 해당하는 주식이다. 배당은 보통주는 주당 200원, 우선주는 250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