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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트럼프가 마이클 코언 수사검사 교체 법무장관에 부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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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트럼프가 마이클 코언 수사검사 교체 법무장관에 부탁"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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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뉴욕타임스(인터넷 판)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말 전 개인변호사 마이클 코언(탈세 등의 죄로 유죄판결·사진)의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를 교체시키기 위해 휘태커 법무장관 대행(당시)에게 부탁했다고 알렸다. 한편 트럼프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관련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시 법무부 수장인 휘태커 법무장관 대행에 대해 의혹을 담당하는 뉴욕 남부지구의 검사를 자신과 가까운 인사로 교체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그러나 이 인물이 트럼프와의 관계를 이유로 수사관여 사퇴를 선언하면서 검사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당시 코언은 여성 2명이 트럼프와 불륜관계에 있었다고 하는 문제로, 입막음을 지시받았다고 말하는 등 트럼프에게 불리한 주장을 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위원회는 사법방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