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인 더 자카르타 포스트(The Jakarta Post)는 한국 해양수산부의 장기욱 항만 투자 협력 책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타당성 연구조사를 실시하도록 했기 때문에, 이는 한국 업체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 책임자는 이어 "우리는 이번 미팅이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간의 보다 나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타당성 연구는 최대 12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DY엔지니어링(DY Engineering Co.)이 한국 정부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스 칼리만탄(North Kalimantan) 민간 투자 컨소시엄을 이끌고 있는 한국의 PT 드래곤 랜드(PT Dragon Land)는 석탄 화력 발전소(PLTU)를 건설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타나 쿠닝-망구파디의 국제 항만 및 공업 지대에 발전소와 항구를 포함하는 5664㏊의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6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드래곤 랜드의 임용(Lim Yong) 회장은 이 프로젝트가 타당성 조사를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 60만 달러의 교부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고 확인했다.
임 회장은 "6개 기업이 프로젝트에 투자할 파트너로서 관심을 표명했다. 그들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그리고 유럽 업체들이다"고 킥 오프 미팅에서 밝혔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