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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16개 주와의 위헌 소송에서 이겨 국경장벽 건설 관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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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16개 주와의 위헌 소송에서 이겨 국경장벽 건설 관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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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16개 주가 자신의 비상사태 선포를 막기 위해 정권을 위헌으로 제소한데 대해 우리는 이 소송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는 전날 캘리포니아 주를 필두로 16개 주가 트럼프의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자금 확보를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에 대해 정권을 제소한데 대한 반응이다. 백악관은 18일 늦게 소송에 관한 코멘트를 거부했으나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나 “최종적으로 우리는 이 소송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소송에는 캘리포니아 외에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하와이,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 미네소타, 네바다,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오리건, 버지니아, 미시간 등 15개 주가 추가됐다.

비상사태 선언으로 트럼프는 의회가 다른 용도로 승인한 예산을 국경장벽 건설로 돌릴 수 있게 됐다. 원고 측은 비상사태 선포로 약물단속을 하는 주의 연방예산 수백만 달러가 날아가는 데다 군 시설 건설비로 승인된 예산을 장벽건설 자금으로 전용하는 것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