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16개 주가 자신의 비상사태 선포를 막기 위해 정권을 위헌으로 제소한데 대해 우리는 이 소송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명했다.
소송에는 캘리포니아 외에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하와이, 일리노이, 메인, 메릴랜드, 미네소타, 네바다, 뉴저지, 뉴멕시코, 뉴욕, 오리건, 버지니아, 미시간 등 15개 주가 추가됐다.
비상사태 선언으로 트럼프는 의회가 다른 용도로 승인한 예산을 국경장벽 건설로 돌릴 수 있게 됐다. 원고 측은 비상사태 선포로 약물단속을 하는 주의 연방예산 수백만 달러가 날아가는 데다 군 시설 건설비로 승인된 예산을 장벽건설 자금으로 전용하는 것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