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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멕시코 철강사 '암사' 2억달러 투자 보류… 정부 관세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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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멕시코 철강사 '암사' 2억달러 투자 보류… 정부 관세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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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암사 철강사 로고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멕시코 최대 철강사인 암사(Ahmsa)는 2억 달러(약 2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멕시코 정부가 무역협정이 없는 국가에 부과했던 철강 관세 15%의 연장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멕시코 정부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슬래브 열연 냉연 와이어로드 등의 철강재에 세이프가드를 적용해 왔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산 철강재와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것도 이러한 배경이다.

이에 멕시코 정부는 철강 세이프가드 연장을 중단했으며, 자국 내 철강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암사 측은 "미국 232조 관세로 인해 약 2억5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직원 2000명을 해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며 "신규 투자에 대한 보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