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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생가, 32억원에 매물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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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트럼프 생가, 32억원에 매물로 나와

1940년 지어진 뉴욕시 퀸즈구 자메이카생가… 트럼프 대통령 출생이후 처음 거주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생가가 290만달러(32억여 원)에 매물로 나왔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시 퀸즈구 자메이카 영지에 있는 이 저택은 최근 다시 매물로 나왔다. 거래는 현금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구입희망자는 자금증명을 제출하면 저택을 둘러볼 수 있다.
이 저택은 2016년 대통령선거 전에 매물로 나왔는데 당시 매각액은 약 165만 달러(18억5000여만 원)이었다.

저택은 침실 5개와 목욕탕 4개, 부인화장실 1개를 갖춘 투더양식으로 트럼프대통령이 1946년 태어난 이후 처음 거주한 집이다. 당시 주변은 의사와 정치가들이 살던 고급주택지로 부동산개발자였던 아버지 프레드 트럼프가 운영하던 슈퍼마켓이 오픈해 있었다.

이 건물 매각을 위임받은 부동산회사 콤파스(Compass)는 “이 저택이 1940년에 지어졌으며 주소는 트럼트 대통령의 출생증명서에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가 태어난 후 트럼프가는 근처 높은 지대의 23개의 방을 가진 호화스런 집으로 이사했다.

저택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흔적이 남아 있다. 마분지로 만든 실물 크기의 트럼프 대통령 모형과 앤디 워홀 스타일의 팝 스크린 인쇄, 트럼프가 표지에 나온 피플지, 트럼프의 자서전 등이 있다.

'트럼프 생가’(Trump Birth House)라는 이름의 유한회사는 지난 2017년 생가를 구매한 뒤 에어비앤비를 통해 1박에 평균 725달러로 임대 사업을 벌여왔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