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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1년차 윌 스미스-제이다 핀켓 부부 변함없는 '사랑의 역사'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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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1년차 윌 스미스-제이다 핀켓 부부 변함없는 '사랑의 역사' 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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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화려한 할리우드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결혼한 지 20년이 넘은 배우 윌 스미스와 제이다 핀켓 스미스. 빅 커플로 주목받는 두 사람은 잉꼬부부라고 불리며, 분별없는 소문에도 결혼생활을 진지하게 마주하며 확고한 관계를 쌓아 올려가고 있다. 좀 파격적이긴 하지만 부부의 인연은 사랑을 맹세한 날로부터 21년이 지난 지금도 굳게 맺어져 있는 것 같다. 두 사람의 결혼생활의 역사를 되돌아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것은 1994년 시트콤 ‘The Fresh Prince of Bel Air(원제)’에서 윌의 여자 친구 역을 선택하는 오디션에서였다. 그러나 당시 19세였던 제이다는 키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당시 윌의 키는 약 190cm, 제이다는 약 150cm로 확실히 상당한 신장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세간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에도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에도 두 사람이 이혼한다는 소문이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소문에 대해 윌은 “지금도,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결혼생활은, 마치 파라다이스와 같다”고 코멘트한 바 있다.

2011년에는 윌과 제이다가 이미 이혼했다는 충격적인 소문이 나온다. 게다가 이혼의 이유는 제이다가 공동 출연자 마크 앤서니와 바람피웠기 때문이라는 루머는 덤이었다. 이에 대해 윌의 아들 트레이도 재빠르게 반응해 트위터에에서 “윌과 제이다가 이혼했다니? 거짓말이야, 전혀 헤어지지 않아!”라고 반론을 제기하며 그릇된 소문을 잠재웠다.

보기에도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무리 목격되어도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소문이 뿌리 깊게 남아 있던 2012년 윌은 “우리들은 언제나 가정을 한순간에 생각하도록 하고 있다”고 ‘People’에서 말했다. 그리고 “서로가 좋은 이해자로 있을 수 있는 것과,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것,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부모라는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제이다도 소문에 대해 ‘바보 같은 소리’라고 일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음악서비스 ‘타이달’의 팟캐스트 프로그램 ‘Rap Radar’에 출연한 윌은, 이제 자신들의 관계는 결혼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들은 서로 인생의 동반자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인생의 끝까지 함께 보내는 상대라는 관계에 도달한 거야. 이 정을 끊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가 어떻게 하려고 하는 것도 없을 거야. 앞으로 계속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관계는 깨지지 않아. 죽을 때까지 그녀는 나의 버팀목”이라며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들 잉꼬부부의 앞날이 더욱 행복하기를 기원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