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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펠레는?' 여론조사서 호나우두 1위…네이마르는 10위권 밖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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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펠레는?' 여론조사서 호나우두 1위…네이마르는 10위권 밖 '수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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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축구의 황제 펠레는 브라질의 영웅으로 꼽힌다. 스포츠 전문TV ESPN 브라질 판은 ‘포스트 펠레는 누구인가’ 라는 여론조사를 실시해 16만 명이 투표한 결과 영예의 1위에는 ‘페노메노(Fenomeno·괴물)’란 별명을 가진 전 브라질 대표 FW 호나우두(사진)가 올랐다. 반면 현 대표로 펠레의 10번 등번호를 짊어진 FW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망/PSG)는 톱10에도 들지 못하고 11위에 그는 수모를 당했다.

네이마르는 얼마 전 브라질 잡지 ‘프라커’에 의해 펠레 이후 최고의 브라질 선수라는 칭송을 받았다. 잡지 발간 이후 ESPN 브라질 판은 ‘포스트 펠레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16만 표가 모인 가운데 1위에는 바르셀로나와 인테르에서 활약한 호나우두가 뽑혔다. 2위는 특유의 개인기를 앞세운 드리블로 서포터스들을 열광시킨 FW 호나우지뉴, 3위는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FW 호마리우가 들었다.
또 과거 J리그에서 뛰었고 현재는 J1가시마 앤틀러스의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은 MF 지쿠가 4위. 한일 월드컵에서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함께 ‘3R’를 형성한 MF 히바우두(5위), 밀란에서 빛을 발한 귀공자 MF 카카(7위) 등이 뒤를 이었다. 주목을 받은 네이마르는, 8위의 ‘기타’에도 들지 못하고 11위에 그쳤다. 최근의 월드컵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영향도 있어 낮은 지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ESPN 브라질 판이 실시한 포스트 펠레는 누구인가의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호나우두(FW), 2위 호나우지뉴(MF), 3위 로마리오(FW), 4위 지쿠(MF), 5위 히바우두 (FW), 6위 소크라테스(MF), 7위 카카(MF), 8위 기타(카푸(DF) 베베토(FW) 로베르트 카를로스(DF), 9위 팔카우(MF), 10위 카레카(FW), 11위 네이마르(FW)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