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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여름딸기 재배사업 등 3개 사업 북측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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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여름딸기 재배사업 등 3개 사업 북측 제안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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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에 참석해 지난 1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다녀온 박성일 완주군수는 19일 “남북교류에서 중요한 것은 농업교류인 만큼 이번 방문에서 여름딸기 재배사업과 신품종 배 과수원 조성, 우량 씨감자 생산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방문은 ‘판문점 공동선언 및 9월 평양 남북공동선언’ 이후 그 이행을 위한 새해맞이 모임이었다”고 전제, “전국적으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정당, 교육청, 광역단체, 기초단체 등 7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자체간 교류 희망 의사를 전달하고 지역별 사업을 제안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완주군을 포함한 기초단체들은 또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를 위한 단일창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는 “북측에서는 지난 2008년에 진행됐던 민간 차원의 교류사업을 잘 알고 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북측은 ‘대북제제가 풀려야 지자체의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전북에서는 이번 방문에 박 군수와 함께 방용승 전북겨레하나 공동대표가 6.15남측위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했으며, 김성희 사무총장도 6.15전북본부 상임집행위원장 자격으로 방북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