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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 "방문 간호사 처우개선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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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 "방문 간호사 처우개선 절실히 필요하다"

방문건강관리사업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세미나 개최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춘례 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세미나’에서 김춘례 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방문 간호사의 처우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게 일고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김춘례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1)이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2019년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성북구 지역의 방문간호사들이 지역구 의원인 김춘례 의원에게 자신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처우에 호소한 것에 대해 3일간 직접 그들과 함께 현장을 살핀 후 그들의 아픔에 깊이 통감함으로써 마련되었다고 김춘례 의원 측은 설명했다. .
1998년 공공근로사업으로 시작한 방문간호사업은 2015년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시민을 위한 보편적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발전했다.

저 출산 고령화사회에서 건강불평등은 심화되고, 1차 보건의료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만성질환 일상생활관리,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적 효과, 병의원 입원 및 의료비감소에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해 왔다.

그러나 해당 사업을 실행하는 방문보건인력의 신분은 여전히 계약직으로 남아 있어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해왔다.

김춘례 의원은 그동안 보편적 건강관리서비스의 발전과 해당 서비스를 직접 실행하는 방문간호사의 처우개선을 돕기 위해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 및 위원들과 서울시 건강증진과에 방문간호사들의 어려움을 함께 호소해 왔다.

현재 각 자치구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 사업’의 한 부분으로 운영되고 있는 방문간호사(이하 찾동간호사) 서비스는 무기계약직 찾동간호사를 동별로 1명을 배치하고있다.

그런데 동별 평균 6.5명이 배치돼 있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 탓에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요구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노령인구의 급등과 서비스 수요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김춘례 의원은 “찾동간호사들은 서비스의 공급자이자 서비스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며 “오늘 참석해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공무원들이라도 이들의 아픔을 가슴 속 깊이 통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박원순 시장과 담당 공무원들은 동일직무에 대한 동일 대우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