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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하나로 통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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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 하나로 통합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메인화면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메인화면 캡쳐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국토부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가 각각 별도의 사이트를 통해 제공하는 수도권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 인천시 스마트GIS인천, 경기도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제공하는 수도권 부동산 실거래가 정보가 통합 관리돼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이는 그동안 단지명, 전용면적 등 각 사이트마다 표기가 달라 소비자에게 혼선을 줬던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해부터 국토부와 3개 지자체간에 논의돼 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4개 사이트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은 아니고 부동산 실거래 정보만 일원화된 관리체계로 제공된다.

즉 각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신고된 거래정보를 개별적으로 검증해 등록하던 방식에서 앞으로는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를 관리하는 한국감정원이 일괄적으로 검증해 등록하고 이를 기존 각 지자체 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 및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라며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올 6월경 통합 관리되는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006년부터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단독·다가구주택, 오피스텔, 토지,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대해 매매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실거래가 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