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이면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늘과 내일 밤에는 슈퍼문이 뜬다
정확한 시간으로는 정월 대보름 다음 날이다.
슈퍼문이란 지구와 가장 가까워져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달을 말한다.
슈퍼문이 뜨는 이유는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오늘 밤 슈퍼문은 가장 작은 둥근달 14%나 더 크게 보일 전망이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도는 만큼 지구와 달 사이 거리 차이에 따라 관측 크기도 달라진다.
오늘 지구와 달 사이 거리는 약 35만7천151㎞다.
평균 거리인 38만4천400㎞보다 3만㎞가량 가깝다.
기상청은 눈이 그치면서 슈퍼문 관측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슈퍼문이 뜨면 대지진이 일어나가거 이변이 생긴 다는 속설이 있으나 과학적 근거가 전혀없다.
< 정월 대보름 기상 전망 >
o 정월 대보름인 오늘(19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면서, 보름달이 뜨기 시작하는 밤(18시)부터 내일(20일) 새벽(00~06시)에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으나, 내일 새벽에 구름의 양이 다소 증가하겠습니다.
* 정월 대보름 달 뜨고 지는 시각 : 뜨는 시각 / 남중 시각 / 지는 시각(출처: 한국천문연구원 http://www.kasi.re.kr)
서울 19일 17:46/20일 00:50/20일 07:45 인천 19일 17:47/20일 00:51/20일 07:46
강릉 19일 17:38/20일 00:42/20일 07:38 대전 19일 17:46/20일 00:48/20일 07:42
대구 19일 17:42/20일 00:43/20일 07:36 부산 19일 17:41/20일 00:41/20일 07:33
울산 19일 17:40/20일 00:40/20일 07:33 전주 19일 17:48/20일 00:49/20일 07:42
광주 19일 17:51/20일 00:51/20일 07:42 제주 19일 17:55/20일 00:52/20일 07:41
기상정보 : 2019년 02월 19일 10시 40분 발표
o 현재(10시 40분), 중부지방에는 기온이 낮아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 주요지점 적설 현황(19일 10시 현재, 단위: cm)
[목측]수원 3.7 인천 3.2 북춘천 2.5 서울 2.4
[CCTV] 당진 5.5 천안 5.0 양평 3.0 이천 3.0 횡성 3.0 의정부 2.5 양구 2.5
[레이저] 경기광주 4.1 면온(평창) 4.1 성남 3.9 내면(홍천) 3.7 화천 3.1 인제 3.0
* CCTV, 레이저 관측값은 목측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o 한편, 기압골에 동반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으나, 눈 구름대가 빠르게 동진하고 낮 동안에 기온이 오르면서 적설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강원영서와 강원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대설특보는 오전에 해제되겠습니다.
o 따라서, 지금까지 내린 적설과 강수량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이 오늘(19일) 오후(18시)까지 예상 적설과 강수량을 조정하여 발표합니다.
* 예상 적설(19일)
- (오후(18시)까지) 강원산지, 북한(20일까지): 2~5cm
- (오후(18시)까지) 서울.경기도(15시까지), 강원영서: 1~3cm
* 예상 강수량(19일 오후(18시)까지)
- 경상동해안, 제주도산지, 울릉도.독도: 5~10mm
- 그 밖의 전국, 북한(20일까지): 5mm 미만
o 특히,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에는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김재희 기자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