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키움증권과 하나금융은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11일에는 신한금융지주도 간편 금융서비스 '토스'를 제공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함께 예비인가 신청에 참여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약 20명 규모 공동 추진단을 구성했다.
이번 하나금융그룹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선언으로 카카오뱅크에 출자한 KB국민은행, 케이뱅크에 투자한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금융과 신한금융이 나서면서 4대 시중은행 모두가 인터넷전문은행에 뛰어들게 됐다.
주요 은행으로는 농협은행이 남았다.
하지만 같은 농협금융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이 이미 케이뱅크 주주로 있어 지주사 차원의 과감한 '교통정리'가 없는 한 선뜻 인터넷전문은행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주중에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매뉴얼을 확정하고 다음 달 26∼27일 신규 인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많게는 2개까지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예비인가는 5월 중 이뤄질 계획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