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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투엔비,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란달라이 마을에 4만 달러 상당의 수도시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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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투엔비,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란달라이 마을에 4만 달러 상당의 수도시설 기증

한국의 오투엔비(주)가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란달라이 마을에 4만 달러 상당의 수도시설을 기증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정화 처리를 하지 않은 물을 마셔 각종 질병과 신체적 합병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의 오투엔비(주)가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 란달라이 마을에 4만 달러 상당의 수도시설을 기증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정화 처리를 하지 않은 물을 마셔 각종 질병과 신체적 합병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한국의 한 기업이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Arush) 지역 란달라이 마을(Landalai Village)에 4만 달러 상당의 상수도 시설을 기증했다고 현지 언론인 아이피피 미디어(IPP Media)가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시설은 불소와 염분을 없애고 물을 정화시켜 건강한 음료수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수년간 정화 처리를 하지 않은 물을 마셔 각종 질병과 신체적 합병증에 시달려 왔다.
오투엔비(주) 반승현 대표와 해당 지역의 상수도 개발 책임자인 고단스 가욘보(Gaudance Kayonbo)는 합병증에 대해 언급하면서 "지역 주민들은 정화되지 않은 오염된 물을 마심으로 인해 뼈의 변형(bone deformation), 그리고 충치와 같은 심각한 질환에 시달려 왔다"고 말했다.

그들은 "이러한 신체적 합병증으로 이 마을은 커다란 도전을 안게 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생산적인 작업에 참가할 수 없게 되었고, 따라서 빈곤의 악순환은 계속되어 왔다"고 말했다.

반 대표는 "상수도 시설에 대한 지원으로 상수도 문제가 해결되어 주민들은 이제 안심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피 미디어는 "이 상수도 기술은 지역 주민들에게는 하나의 축복으로 이제 불소와 염분이 없는 건강한 물을 마시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