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1월 철강재 수출은 266만8000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0.1%(0.3만 톤)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이 3046만 톤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000만톤' 수출 행보의 첫걸음을 뗀 셈이다.
중국은 34만2000톤으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인도는 25만2000톤으로 뒤를 이었다. 멕시코와 미국은 21만4000톤, 18만 톤으로 5위권을 형성했다. 이 중 인도와 멕시코의 수출 증가율은 15.6%, 32.5%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이탈리아는 15만2000톤, 9만9000톤으로 16.2%, 28.5% 각각 증가했다.
반면 미국 수출은 18만 톤으로 34.6% 급감했다. 우리나라 수출 대상국 순위는 5위로, 2계단 하락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