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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기아차, 소형 SUV ‘터스커’ 주행 테스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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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기아차, 소형 SUV ‘터스커’ 주행 테스트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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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기아차)가 13억 인도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전략차종 ‘터스커(Tusker)’가 주행테스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도 자동차 전문 매체 가아디와아디닷컴은 올해 하반기 인도 자동차시장 판매를 앞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터스커를 소개했다. 스파이샷으로 포착된 터스커는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 기아차 생산공장 인근에서 주행테스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차 외부 디자인은 위장 테이프에 가려졌지만 프론트 그릴이 호랑이 코를 연상시키고 헤드램프도 날카로움이 돋보인다. 또한 두툼한 앞 범퍼도 차량 안전을 고려한 주요 관전 포인트다.

5인승 차량인 터스커가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해야 할 상대는 인도 타타모터스의 SUV ‘해리어(Harrier)’와 일본 닛산자동차의 ‘킥스(Kicks)’가 될 전망이다.

터스커는 현대자동차 준중형 SUV ‘크레타’와 생산 플랫폼을 공유하고 차종은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두 종류다. 그러나 기아차가 인도를 제외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는 다른 엔진을 탑재한 터스커를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기아차가 1.4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이나 2.0리터 자연흡기식 엔진 두 종류를 장착한 차량을 세계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터스커는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가 장착될 전망이다.


취재=김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