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와 파키스탄이 영유권을 다투는 카슈미르의 인도 지배지역에서 18일 인도군과 무장 세력이 격렬한 총격전을 벌여 최소 병사 4명이 숨지고 병사 1명과 민간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경찰 간부가 익명으로 AFP에 말했다. 현지에서는 14일에 있었던 자폭공격으로 치안요원 41명이 사망한 바 있다.
14일의 자폭 공격에서는 치안요원 2,500명을 이송중인 차량대열에 폭발물을 실은 승합차가 돌진해, 카슈미르에서 일어난 습격사건으로는 과거 30년래 가장 많은 사망자를 냈다. 인도는 파키스탄을 비난하고 카슈미르 곳곳에서 무장 세력의 수색작전에 나섰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