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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소금 간으로 느끼한 맛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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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소금 간으로 느끼한 맛 제거

2019년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8일 오곡밥 만드는 법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지난해 3월 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234회에서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팥을 전자레인지에 10분 간 돌려서 초간단으로 오곡밥 짓는 법을 선보였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019년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8일 오곡밥 만드는 법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지난해 3월 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234회에서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팥을 전자레인지에 10분 간 돌려서 초간단으로 오곡밥 짓는 법을 선보였다. 사진=TV 조선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019년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8일 오곡밥 만드는 법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과거 농사를 기반으로 한 농경사회에서는 정월대보름을 기준으로 한해 농사의 시작을 준비해 매우 중요한 절기로 여겼다.
한편, 이보은 요리연구가는 과거 TV 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 팥을 삶지 않고 오곡밥을 짓는 비법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3월 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 234회에서 이보은 씨는 팥을 전자레인지에 10분 간 돌려서 초간단으로 오곡밥 짓는 법을 선보였다.

이보은 씨는 정월대보름 오곡밥 짓는 법으로 먼저 콩과 찹쌀 등을 미리 물에 불려 놓으라고 조언했다. 특히 검은 콩을 불린 물은 버리지 말고 오곡밥 밥물을 맞추는 데 사용하면 구수한 오곡밥이 된다.

또한 오곡밥은 소금을 넣지 않을 경우, 찰진 식감 때문에 자칫 느끼한 맛이 날수 있다. 따라서 오곡밥을 지을 때 소금을 반 큰술 넣거나, 팥을 조리할 때 소금을 넣으면 오곡밥의 느끼한 맛이 제거된다.

팥은 솥에 넣고 30분 이상 삶아야 부드러워지지만 이보은 씨는 간단하게 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묵은 나물의 아린 맛을 없애는 비법으로 이보은씨는 쌀뜨물을 소개했다. 고사리의 경우 내열용기에 고사리 400g을 넣고 쌀뜨물 2컵을 넣은 후 전자레인지에 5분간 돌려주면 묵은 내가 가시고 식감이 부드러워진다.
이보은씨가 공개한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은 다음과 같다.

▲ 정월대보름 오곡밥 만드는 법


-재료: 불린 찹쌀, 수수 약간, 조, 팥, 검은 콩, 소금 반큰술, 밤, 대추, 잣

1. 내열용기에 물을 넉넉하게 담은 후 팥을 넣고 랩을 씌운 후 소금 반큰술을 넣고 전자렌지에 10분간 돌린다.

2. 검은 콩은 미리 물에 담가 2~3시간 정도 충분히 불려둔다.

3. 미리 불려둔 찹쌀, 콩, 수수, 조와 전자레인지에 돌린 팥 등 오곡밥 재료를 전기밥솥에 넣고 버무린다. 밥솥을 살살 흔들어 오곡밥 재료를 평평하게 한 뒤 검은 콩을 불린 뒤 남은 콩물로 밥물을 맞춘다. 이때 오곡밥의 밥물 맞추는 방법은 쌀 표면보다 물 표면이 0.8cm 위로 올라오도록 차이가 나게 부어준다.

4. 전기밥솥에 밥물을 맞춘 후에 대추, 밤, 잣 등 견과류를 넣어준 뒤 취사를 눌러 밥을 지으면 고슬고슬하고 찰진 오곡밥이 완성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