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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 구직자 20%, "공채 취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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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입 구직자 20%, "공채 취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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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상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 가운데 20%는 공채 취업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잡코리아가 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채 취업을 준비하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구직자 19.9%가 ‘포기했다’고 답했다.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는 답변은 여성 구직자가 21.4%, 남성 구직자는 17.8%로 나타났다.

또 고등학교 졸업 학력 구직자들의 ‘포기했다’는 답변이 33%나 됐다.

2, 3년제 대학 졸업 학력 구직자들은 21.6%, 4년제 대학 졸업 구직자는 12.1%가 공채 취업을 ‘포기했다’고 응답했다.

공채를 포기한 이유는 ‘인적성, PT면접 등 까다로운 전형을 통과할 자신이 없어서’라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껴져서(37.7%)’, ‘4년제 대졸자 등 특정 학력자에게 집중돼 있어서(25.1%)’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밖에 ▲어학 점수 등 공채 전형 자격 요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19.2%·복수응답) ▲공채 관련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16.2%)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이 공채를 진행하지 않아서(13.8%) 등도 공채를 포기한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상반기 공채를 준비한다고 답한 응답자 역시 ‘나이에 대한 불안감(43.8%)’, ‘공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막막함(41.8%)’, ‘고스펙을 가진 경쟁자들(39.0%)’ 등을 공채 준비 중 느끼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들은 공채 취업을 위해 ‘토익 등 스펙 쌓기(40.0%)’, ‘NCS 등 필기시험 준비(31.3%)’, ‘기업 정보 파악(30.2%)’, ‘신문·뉴스 시청(18.2%)’ 등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