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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롯데쇼핑, 실적 불확실성 여전…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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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롯데쇼핑, 실적 불확실성 여전…목표가 하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18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 불확실성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2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4Q18 연결 실적은 총매출액 6조1329억원 (-7% 이하 전년 대비), 순매출액 4조3984억원 (-8% ),영업이익 903억원 (-73%)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60% 하회했다.
백화점 총매출액은 2조 3880억원 (-2%), 영업이익은 1360억원 (-27%)을 기록했다.

국내는 판관비를 271억원 절감했으나 점포 두 곳의 구조조정 비용이 188억원 발생했고, 중국은 점포 세 곳에 대한 구조조정 비용 466억원을 선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할인점은 총매출액 1조 7030억원 (-7%), 영업적자 80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국내 기존점성장률이 -7%로 저조했고 (추석 시점차 영향 -4%), 인건비/용역비가 57억원 증가했다.

이밖에도 기타 부문 영업이익에서는 중국 청두HK의 일회성 비용 260억원 (저가법 적용에 따른 충당금설정)이, 영업외손익에서는 총 5361억원의 영업권 및 자산 손상이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2019년 연결 순매출액은 1.4%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2019년에 중국 할인점 두 곳 철수 및 국내 백화점 구조조정 관련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해외 사업 관련 실적 불확실성은 크게 축소됐다고 볼 수 있으나, 국내 백화점 성장률 둔화 및 할인점 매출 부진 지속에 대한 우려도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연구원은 " 현주가는 2019E PBR 0.4배 수준으로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지만,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도 부족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