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시장의 강자 농심이 오뚜기 '진라면'을 겨냥한 700원 가격의 '해피라면'을 이달 말 재출시한다.
농심은 이달 초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사들과 해피라면 가격 협상을 벌여왔다.
농심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에 납품 전 해피라면의 대대적인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피라면의 타깃은 저가시장으로 소비자가격은 개당 700원으로 간판 제품 신라면보다 약 20% 낮게 책정됐다.
경쟁사 오뚜기의 진라면 750원보다 낮다.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5+1 마트 가격 2750원이다.
현재 오뚜기는 진라면 가격을 11년째 동결해 신라면보다 20~30% 낮은 가격에 판매 농심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