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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전망]미중 무역협상 기대…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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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 전망]미중 무역협상 기대…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이번 주(현지시각 18~22일) 뉴욕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의 기대가 유지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양국 차관급 회담이 이어진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도 주목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페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주 Fed가 올해 한 번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표(PMI) 등 주요 경제지표와 월마트 등 주요 기업 실적도 주목받을 변수로 꼽힌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1월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1월 연방준비제도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경제지표를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가 유지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에 비해 3.09% 오른 2만5883.25에 한 주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주에 비해 2.5% 상승한 2775.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9% 오른 7472.41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지난해 12월 24일 저점에 비해 20% 이상 오르면서 약세장에서 탈출했다.

17일 나스닥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18일은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이 휴장한다. 노블에너지와 웨이보, 컨티넨털 리소시스 등 38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19일에는 2월 전미건설협회 주택가격지수가 나온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월마트, 데본에너지 등 109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인베스팅닷컴 조사에 따르면, 월마트는 매출 1388억 1000만 달러에 주당 1.33달러의 순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내 동일매장 매출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에는 Fed가 오후 2시에 1월 FOMC 의사록을 내놓는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보스턴 비어 컴퍼니, 노블 코퍼레이션, 원가스 등 137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21일에는 12월 내구재수주, 2월 마킷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1월 기존주택판매, 주간실업보험 청구자수, 내구재주문건수 등의 지표가 집중 발표된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2만 9000명으로 전주(23만9000명)보다 조금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연방기관인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원유. 휘발유 재고동향을 발표한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번지와 바이두, 크래프트 하인츠, 웬디스, 드롭박스 등 159개 기업이 실적을 내놓는다.

22일에는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리처드 클라리다, 랜들 퀼스 Fed 부의장 등이 연설에 나선다. 얼라이언스 미디어 홀딩스 등 33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유전정보 서비스 업체 베이커휴즈가 가동중인 원유채굴장비 숫자를 발표한다. .15일 기준으로 가동중인 원유채굴기는 857기로 전주에 비해 3기 늘어났다. 지난 8일에는 전주에 비해 7기 증가한 854기로 집계됐다. 1일에는 직전주에 비해 15기 감소한 847기로 집계됐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