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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듀얼 디스플레이, 5G 경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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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듀얼 디스플레이, 5G 경험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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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LG전자는 오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인 ‘G8 씽큐’와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 5G’를 내놓기로 했다. 또한 ‘V50 씽큐’에 탑재한 듀얼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권봉석 LG전자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겸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장(사장)은 15일 지난 15일 서울 마곡중앙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G전자는 첫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 5G’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를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할 것”이
V50씽큐에 적용된 듀얼디스플레이도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경쟁사의 폴더블 제품과 달리 탈부착식 듀얼디스플레이를 V50씽큐에 장착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권 본부장은 “이번 5G용 단말기를 공개하면서 폴더블폰 제품 동시 출시 여부를 검토했으나 최초 버전에서는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내렸다”며 “화면을 2개 갖고 있는 듀얼 디스플레이로 5G 경험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폴더블폰은 시장 상황에 따라 출시 시기를 조절하겠다는 입장이다. 권 사장은 “이미 롤러블 기술이 존재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반응에 따라 롤러블이나 폴더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다”면서 “폴더블에 대한 수요나 시장 반응이 불확실한 상황으로 소비자들의 반응, 시장 반응을 보고 출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5G용 ‘V50 씽큐’ 와 4G용 ‘G8 씽큐’를 기반으로 투트랙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권 본부장은 “올해 5G 시장 상황에 따라 하반기에는 5G 프리미엄 폰에 주력할 것”이라며 “만일 5G 시장 활성화 속도가 느릴 경우 4G 프리미엄과 보급형 모델 등에 무게중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본부장은 “고객의 니즈에 맞춰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특기생 같은 폰’으로 변화를 만들 것”이라며 “고객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