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 시간) CNBC 등 미국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페이리스 슈소스는 현재 운영중인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미국내 모든 점포의 폐쇄절차를 밟기로 했으며 이날까지 청산 판매를 하고 전자상거래 운영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페이리스 슈소스는 지난해 폐쇄된 토이저러스와 본톤에 이어 완전히 파산하는 소매업체 중 하나로 남게 됐다.
페이리스 슈소스는 폐쇄절차를 밟는 점포들은 적어도 3월말까지 영업을 하며 대다수는 5월까지 영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페이리스 슈소스는 이메일을 통해 프랜차이즈 운영이나 라틴 아메리카 매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전세계 1만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페이리스 슈소는 지난 2017년 파산보호신청시 수백 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당시 30여 개국에서 4400개 이상의 점포를 보유했던 페이리스 슈소스는 파산신청 4개월 후에 약 3500개의 매장으로 구조 조정했으며 4억3500만 달러 이상의 부채를 청산했다.
페이리슨 슈소스는 1956년 저렴한 신발을 판매하는 셀프 서비스 매장으로 설립된 소매유통체인업체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