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쿠시스그룹은 1994년 대우조선해양과 첫 계약을 체결한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02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2015년 글로벌 경제 둔화로 선박 수주가 사상 최악의 상황에도 안젤리쿠시스그룹은 무려 26척의 선박을 발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안젤리쿠시스그룹이 선박을 지속적으로 발주하고 있는 것은 세계 해운 시장 상황이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안젤리쿠시스그룹과 LNG선 추가 발주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6척, LNG선 1척 등 총 7척을 이미 수주했으며 이는 7억4000만 달러(약 8300억 원)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