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가 1만2699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69%인 8867명이 세금을 환급받는다고 밝혔다.
반면,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한 직장인의 평균 환수액은 97만 원이었다. 가장 많은 추가 납부 액수는 35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삼성전자 직장인의 경우 평균 405만 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현대모비스(354만 원) ▲한국항공우주산업(290만 원) ▲진에어(208만 원) ▲네이버(178만 원) 순이었다.
세금 환급액이 많은 기업은 ▲LG화학 268만 원 ▲삼성전기 252만 원 ▲현대엘리베이터 218만 원 ▲우리은행 213만 원 ▲셀트리온 163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말정산 환급이 높은 직무는 ▲정보보안·IT보안 123만 원 ▲생산엔지니어·생산관리 113만 ▲영업 전문가 111만 원 ▲IT엔지니어 101만 원 ▲하드웨어 엔지니어 99만 원 등이었다.
환급액이 적은 직무는 ▲고객서비스 전문가 21만 원 ▲언론인 40만 원 ▲마케팅·홍보 전문가와 고객 상담 전문가 52만 원 ▲상품기획·MD·디자이너 57만 원 등으로 분석됐다.
'연말 정산 때 환급을 더 많이 받기 위해 하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체크카드 사용 30% ▲퇴직 연금이나 연금 저축 등 개인연금 가입 27% ▲현금 영수증 26% ▲기부 24% ▲주택 청약저축 10%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