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인 WSD가 지난달 1월 말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철광석(Fe 62%) 수입 가격은 CFR 톤당 85달러(보고서 발표기준)에서 5월 95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철광석 대체제인 고철 및 펠렛 가격도 동반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WSD 예측에 따르면 고철 가격은 HMS No.1 기준 톤당 현재 305달러에서 400달러 선에 도달 할 것으로 예측됐다. 상승률은 21.2%에 달할 전망이다. 이후 10월 가격은 12.5%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다.
펠렛 가격은 현재 68달러에서 5월 최고 80달러로 17.6%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10월은 이보다 더 큰 폭인 37.5% 급락할 전망이다. 철광석 가격 강세를 배경으로 대체재 성격으로 투입되는 만큼 변동성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반제품인 슬래브 및 빌릿은 30% 이상 급등한 이후 20% 내외로 그 하락폭이 줄어들 전망이다. 두 품목의 경우 공급사가 비교적 제한적인 만큼 상승장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지만 하락장에서는 그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