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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조사기관 "태양광업계 외국산 패널 관세 영향 취업자 수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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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조사기관 "태양광업계 외국산 패널 관세 영향 취업자 수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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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의 비영리조사기관 솔라 잡스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태양광 업계 취업자 수는 2018년 24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8,000명(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만 명이 감소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트럼프 미 정권이 외국산 패널에 관세를 부과한 것이나, 주 레벨의 정책변경 등으로 수요가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초 국내제조 추진을 위해 해외에서 수입하는 솔라 패널에 30%의 관세를 적용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솔라 패널이 대부분 외국산이어서 대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의 취소와 투자동결 움직임이 이어졌다.
리포트는 미국의 일부 주에서 태양광 발전에 관한 인센티브나 요금체계의 변경이 있던 것도 고용의 상실로 연결되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보고서는 솔라 패널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내년에는 같은 업계의 취업자 수가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