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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친환경 기업, 일반 기업보다 영업실적도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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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친환경 기업, 일반 기업보다 영업실적도 "탁월"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강해져

친환경 기업이 그렇지 않은 경쟁업체보다 영업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RE100에 소속된 기업들은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 순이익과 마진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이제 좋은 사업과 좋은 에너지는 같이 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친환경 기업이 그렇지 않은 경쟁업체보다 영업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RE100에 소속된 기업들은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 순이익과 마진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이제 좋은 사업과 좋은 에너지는 같이 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는 100% 재생에너지를 쓰겠다고 약속한기업들(RE100: Renewables 100)이 경쟁업체들보다 영업실적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RE100은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약속한 100개 이상의 영향력 있는 업체들이 참여한 협력적인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재생가능 에너지의 수요와 공급을 크게 늘리는 데 기여하고있다. RE100은 기후변화 그룹(Climate Group)이 탄소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하여 만든 단체로 전 세계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RE100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업체인 캡게미니 인벤트(Capgemini Invent)에 의뢰해 작성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이동통신업체인 보다폰(Vodafone)그룹, 소니, 그리고 RBS와 같은 다수의 유명 업체들을 포함해 RE100에 가입한 152개 업체들의 2016/2017년 재무 성과를 3000개 이상의 경쟁 업체들과 비교한 결과 이런 결론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RE100 회원 업체들이 순이익 마진 및 법인세 차감전 이익(EBIT: earnings before interests and taxes) 측에서 비회원 업체보다 전반적으로 일관되게 우수하여 최소 0.3%에서 7%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보고서의 결과는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과 재무 성과 간에 인과 관계가 반드시 있다고는 입증할 수는 없지만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업체의 명성과 인지도의 향상과 같은 효과로 인해 더 큰 비즈니스 이익이 발생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기후변화 그룹 소속 회원 업체인 헬렌 클라크선(Helen Clarkson) 대표인 헬렌 클라크선(Helen Clarkson)은 성명서에서 "지난 몇 년 동안 RE100 회원 업체들은 재생가능 에너지 사용이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에너지 비용 및 낮은 비즈니스 위험에서부터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쟁력 및 납기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이점을 제공한 것이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무엇이 먼저인지는 모르지만 좋은 사업과 좋은 에너지가 함께한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수치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