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올해 나올 톱5 폴더블폰 모습과 명칭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모토로라, 샤오미

기사입력 : 2019-02-13 14:34 (최종수정 2019-02-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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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11월 7일 삼성개발자대회에서 소개한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었다가 큰 화면으로 보려면 펴서 보는 방식이다. (사진=삼성전자)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올해는 말할 것도 없이 폴더블폰 원년이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또는 갤럭시X)(가칭)와 화웨이를 비롯, 거의 모든 스마트폰업체들이 폴더블(접이식)스마트폰을 발표할 전망이다. 물론 각 업체의 준비상황에 따라 발표 시점이 다소 이르거나 늦어질 수 있지만 연내 잇따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나올 가장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폰 톱 5를 꼽아봤다. 삼성전자, LG전자, 화웨이, 샤오미, 모토로라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삼성 갤럭시폴드, 또는 갤럭시X(Galaxy Fold, Galaxy X, 가칭)

지난해 11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전자 개발자 회의 시연 덕분에 삼성전자 폴더블폰이 작고 손에 쥐어지는 이른바 '인폴딩' 방식 폰이며 여기에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가 사용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여전히 실제 제품 명칭을 알 수 없다. 일각에서는 갤럭시X로, 또는 갤럭시F(갤럭시폴드)로 예상하고 있지만 완전히 다른 명칭일 수도 있다.

갤럭시폴더블폰의 전면에는 두개의 4.6인치 화면이 있으며 접힌 상태에서는 7.3인치 태블릿이 된다. 단말기 뒷면에는 또 다른 세번째 3.5인치 화면이 있어 접은 후에도 볼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는 이 단말기가 일련의 복잡한 경첩을 통해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개발자들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이 단말기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올해 상반기중에 판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언팩행사에서 공개된다. 삼성 폴드블폰의 가격은 140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디스플레이 벤디(LG Bendi)

최근 수개월간 LG전자는 세부사항을 밝히지 않은 채 폴더블폰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라고만 확인하고 있다.

자매사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디스플레이는 휴대폰뿐 아니라 TV 및 기타 단말기용으로 접이식 화면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빠질 수 없다.

사실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화웨이를 비롯한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에 의해서도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LG전자가 지난달 22일 ‘반으로 접을 수있는 유연한 디스플레이가 있는 휴대폰’을 선보인 것은 크게 놀라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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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2017년 wIPO에 특허출원한 인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사진=W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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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롤러블 스마트폰에 응용될 롤러블 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현재 LG전자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 폴더블과 달리 2개의 스크린만으로 구성돼 있다. 스크린 중 하나에 투명 섹션을 사용하거나 뒷면에 카메라가 내장돼 있을 수도 있다.

이 단말기 특허가 출원됐을 때 LG전자 내부 문서에서는 플렉스(Flex), 폴다이(Foldi) 및 듀플렉스(Duplex)같은 이름이 등장한다. 최종 디자인과 최종 가격은 아직 알 수 없지만 비싼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출시될 것으로 점쳐진다.

◆화웨이의 메이트5G

화웨이 폴더블폰은 삼성전자 갤럭시F(가칭)의 최대 라이벌이 될 전망이다.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5G를 지원하는 폴더블폰이 될 것이란 전마잉 나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리처드 유 화웨이 가전사업부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유연한 스마트폰 시제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혔고 프로토 타입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올들어 세계지재권기구(WIPO)에 특허출원한 폴더블폰 도면이 등장하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인폴딩 방식과 반대방향인 아웃폴딩 방식으로 나오면서 세계 스마트폰 1,2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도 흥미를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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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특허출원 내용을 바탕으로 렌더링한 폴더블폰 (사진=WIPO,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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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특허출원한 도면상의 아웃폴딩 방식 폴더블폰 (사진=WIPO,렛츠고디지털)
화웨이 특허도면을 보면 단순히 ‘접이식 스마트폰’이라 불리는 이 단말기는 보다 큰 태블릿 화면을 만들기 위해 2개의 접이식 화면을 연결하는 힌지가 폴더의 두 스크린을 연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화웨이는 듀얼렌즈 카메라에서부터 무선충전 기능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능을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서둘러 장착하고 싶어한다. 이 기능들은 폴더블폰에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웨이 폴더블폰 성패는 경첩 디자인의 성공여부로 보인다. 이 단말기가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조건은 경첩이 얼마나 컴팩트한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구글은 안드로이드폰 진영이 애플보다 먼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지원할 것이란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보다 먼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 믹스 플렉스(Xiaomi MIX Flex)

최근 티저가 공개된 폴더블폰 가운데 하나는 샤오미 믹스플렉스(MIX Flex)다. 이 회사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린빈이 시제품을 공개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공개 동영상에서 샤오미의 폴더블폰은 처음에는 태블릿 모드로 표시되지만, 단말기 양면이 두지점에서 안쪽으로 접히면서 단말기 중간 세 번째부분만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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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올해 소개할 듀얼폴드 방식 폴더블폰(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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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폰 렌더링. 지금까지와는 달리 양쪽으로 접히는 아웃폴딩 듀얼 폴더블폰이다.(사진=렛츠고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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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가 소개한 폴더블폰 동영상의 일부. 믹스플렉스 등으로 명명될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유튜브)
이 디자인은 지금까지 발표된 폴더블폰과 현저히 다른 듀얼 폴더블폰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잠재적으로 샤오미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도 제기되고 있을 정도다.

린빈 CEO는 동영상 메시지에서 “샤오미의 듀얼 폴더블폰이 나옵니다. 이 대칭형 폴더블폰 형식은 태블릿과 모바일폰의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합니다. 이는 실용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아직 엔지니어링 단말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볼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공개됐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양산을 고려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이 엔지니어링 단말기에 이름을 붙이고 싶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저는 샤오미 듀얼플렉스(Xiaomi Dual Flex),샤오미 믹스플렉스(Xiaomi MIX Flex)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모로토라 레이저2019(Motorola Razr 2019)

모토로라가 내놓는 폴더블폰은 과거 베스트셀러로 명성을 날렸던 모토로라 레이저의 부활버전이 될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휴대폰을 발명한 종가 모토로라는 중국 레노버에 인수됐다.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단말기를 열었을 때 폴더블 스크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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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나올 것으로 알려진 소문속 모토로라 폴더블폰은 베스트셀러였던 모토로라 레이저폰의 부활 버전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Yanko Design,Sarang Sheth)

지난 2017년 2월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은 비즈니스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신기술, 특히 접을 수 있는 스크린으로 인해 스마트폰 디자인에서 더많은 혁신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우리는 곧 앞서 말한 것(모토로라 레이저 브랜드)이 개발되거나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모토로라는 두 개의 화면으로 이뤄져 펴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스크린식 폴더블폰 특허를 출원했다. 이 특허는 두 개의 카메라와 상단, 하단 및 중앙의 힌지와 텐트 모양의 디스플레이 모드로 펼쳐지는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모토로라 레이저 폴더블폰의 펼쳐진 화면 크기는 7인치 크기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까지 모토로라 폴더블폰의 유출 이미지는 등장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테크컨피규레이션의 환상적인 컨셉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렌더링만으로도 이 단말기의 모습을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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