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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공공기관 2000명 더 채용…취업자 증가 부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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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공공기관 2000명 더 채용…취업자 증가 부진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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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공공기관 2만3000명 신규 채용 계획은 착실하게 추진하고 추가로 2000명 이상을 더 뽑겠다"고 말했다.

안전 관련 인력을 내달까지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8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를 일자리 여건 개선에 두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 통계에서 취업자 수가 2개월 연속 한 자릿수 증가율에 머무른 데 따른 대책이다.

1월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9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홍 부총리는 "상용직 증가가 지속되고 주 취업 연령대인 25~29세를 중심으로 청년고용도 나아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한다"면서도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면 올해 고용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가용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일자리 창출 목표 15만 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 신규 채용 규모 2000명 확대와 더불어 공공기관 시설안전 및 재난 예방 등 안전분야 필수인력을 다음 달까지 우선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