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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시한 임박한 글로벌 악재의 동시 해소 조짐... 뉴욕 증시 200일 평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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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포커스] 시한 임박한 글로벌 악재의 동시 해소 조짐... 뉴욕 증시 200일 평균 돌파

글로벌 키워드 : 1) 미-중 무역협상 시한 연장 가능성 2) 낮아진 미 연방정부 폐쇄 확률 3) 경기 둔화 신호인 장단기 금리차도 확대 반전

[글로벌이코노믹 조수연 전문위원]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글/그림 조수연 전문위원(그래픽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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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화요일(미국시간) 뉴욕증시는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미-중 무역분쟁과 미 연방정부 폐쇄의 불확실성이 크게 낮아지면서 3대지수 모두 2월 들어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다우는 1.5% 상승했고 S&P500+1.3%, 나스닥은 1.5% 상승하며 이날 3대 지수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중심의 러셀 2000+1.3% 기록했다.

한편 S&P500 11개산업 섹터 중 부동산 산업을 제외한 모든 산업의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소재산업 섹터가 2% 이상 상승했고 경기소비재 +1.8%, 금융 +1.5%를 기록하면서 S&P500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북경에서 3차무역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 행정부는 장관급 협상에 참여할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1일 미-중 무역협상 휴전 시한 연장은 없을 것으로 발언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확실한 타결 가능성이 보이면 휴전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 언급하며 시장은 불확실성을 크게 낮추었다.

여기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한 멕시코장벽 예산안을 놓고 트럼프대통령은 동의하지 않지만 공화당이 동의를 촉구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도 연방정부의 폐쇄가 재개되지는 않을 것이라는의사를 보인 것도 뉴욕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중 무역분쟁 민감주인캐터필러가 3% 가까이 상승햇고 보잉도 +1.7%를 기록했다.

이날 FAANG4% 넘는 넷플릭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경쟁사 월마트의악재에 아마존은 +3%를 기록했고, 이날 애플도 1% 가까운 상승을 했으나 페이스북은 -0.5%로 약 보합을 보였다.
한편 S&P500의기업실적 발표는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71% 기업이 기대치 이상 성과를 보인 것으로 시장분석 전문기관은외신을 통해 알리고 있다

시장의 기술적 분석가들은 이날 S&P500200일 이동 평균선 2743을돌파한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전통적인 기술적 분석에서 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서 위로 돌파 하는것은 긍정적인 시장 추세로 분석된다.

다만 화요일 보여진 미-중무역분쟁과 미 연방정부 폐쇄 이슈는 아직 확실히 꺼진 것인 아닌 상태로 계속적인 주의가 요구된다.

시장의 긍정적인 움직임에 이날 10년 국채금리가 2년 국채금리보다 더 상승하며 미 장단기 금리차이는18bp 대로 확장되었다. 시장금리차의 축소 또는 역전은대표적인 경기 후퇴 신호의 하나이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