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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벌거벗은채 울부짓는 네이팜탄 소녀... 독일 드레스덴에서 인권평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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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벌거벗은채 울부짓는 네이팜탄 소녀... 독일 드레스덴에서 인권평화상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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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의 참상을 전세계에 알린 ‘네이팜탄 소녀’ 사진의 주인공 낌 푹(55)이 독일 드레스덴에서 인권평화상을 받았다.

11일(현지 시각) 독일 DPA통신 등에 따르면 푹은 1997년 킴 국제재단을 만들어 전쟁 중에 다친 아이들을 지원하는 등 구호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푹은 9세이던 1972년 6월 8일 고향인 사이공(현 호찌민) 서쪽 짤방 마을에서 월남군의 폭격에 피신하던 중 네이팜탄에 화상을 입고 가족과 함께 인근사원으로 피신했다.

폭의 벌거벗고 울면서 달아나는 모습이 당시 AP통신의 종군기자였던 닉 우트 앵글에 잠겼다.

이 사진은 ‘전쟁의 공포’라는 이름으로 퓰치처상을 수상했다.

낌 폭은 캐나나로 귀화한뒤 현재는 UN 우호대사로 활동중이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