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은 경인지역에 위치한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공장이 이미 고철가격 인하를 예고한 날짜다. 2월 중순 국내 고철가격 인하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철업계는 제강사의 구매가격 인하를 오히려 반기는 눈치다. 이번 고철가격 인하가 바닥 확인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고철업계는 수입량 증가와 함께 국내가격 반등 시기를 3월로 늦춰놓고 있다. 따라서 2월 시중 유통가격이 낮아져야 물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따라서 2월 중순 국내 고철가격 인하 이후 물량 흐름은 제강사 야드가 아닌 고철업계 야드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