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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무주택 실수요자가 노리는 2월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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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무주택 실수요자가 노리는 2월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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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자 2월 아파트 분양시장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면서 청약 대기자들이 우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의 2월 한 달 분양예정 아파트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월 분양시장은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공급분량을 중심으로 전국에 15개 단지, 총 1만 4680가구 중 1만 2394가구가 일반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4년 간 2월 월간 분양물량이 평균 15개 단지, 7994가구가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아파트 단지 수와 비슷하지만, 올해는 1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 많고 분양가구 수도 훨씬 많은 게 특징이다.

또한 올해 2월 15개 분양 아파트 단지 중 10개 단지가 서울·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도 주목을 받고 있다. 2월에 수도권과 지방에서 총 15개 아파트 단지가 신규분양하며, 이 가운데 서울은 ▲태릉 효성해링턴플레이스(1308가구) ▲홍제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1116가구)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220가구) 등 3개 단지이다. 서울은 모두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물량이며, 공교롭게도 모두 효성 해링턴플레이스 브랜드이다.

수도권은 경기도에서 ▲평택 뉴비전엘크루(1396가구) ▲남양주 더샵퍼스트시티(1153가구) ▲평촌 래미안푸르지오(1199가구) ▲파주 운정신도시 파크푸르지오(710가구) ▲시흥월곶역 블루밍더파크(270가구) 등 5곳이며, 인천에서 ▲검단 센트럴푸르지오(1540가구) ▲부평 지웰에스테이트(151가구) 2곳이다.비수도권의 경우, ▲대구 수성 레이크푸르지오(332가구) ▲광주 금호지구 대광로제비앙(362가구) ▲강원도 원주 더샵센트럴파크(2656가구) 나란히 1개씩이며, 충남은 ▲아산탕정 시티프라디움(741가구) ▲탕정지구 지웰시티푸르지오(1521가구) 등 2곳이다.

지난해 12월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분양시장의 주수요층이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이 합리적 분양가와 중소형 위주 아파트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들이 2월에 어떤 청약 실적을 거둘 지 관심이 모아진다.


취재=오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