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2조4천억 영업적자 예상… 전기요금 인상 불가피?

기사입력 : 2019-02-12 16:33 (최종수정 2019-02-1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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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2조4000억 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낼 것 전망이다.

12일 한전이 작성한 '2019년 재무위기 비상경영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영업적자 2조4000억 원에, 당기순손실 1조9000억 원을 예상했다.

지난해 6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적자 이유는 간단하다. '탈원전'에 따른 전기 생산원가 상승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전은 1조7000억 원의 비용을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 중부·서부·남동·남부·동서발전 등 발전 자회사에 해줘야 할 손실보전 1조1000억 원을 하지 않는 등의 방법으로 비용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한전 그룹 내의 이익 조정인 만큼 한전의 손익은 개선될 수 있어도 연결 기준으로 보면 눈가림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한전은 또 '주택용 누진제 및 필수사용량 보장공제 개선'도 방안이라고 밝혔다.

월 200kWh 이하를 사용하는 1단계 주택용 가구에 월 최대 4천 원의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던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이는 사실상 전기요금 인상인 셈이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폐지하면 1단계 요금을 내는 956만 가구의 요금이 오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다가 한전은 전남 나주에 5천억 원대를 투입해 '한전 공대'를 2022년까지 설립해야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자금 부담까지 안고 있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데스크)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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