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펴낸 'KDI 경제동향' 2월호에 따르면 경제 전망 전문가 21명에게 설문한 결과, 올해 수출은 하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여 수출증가율이 2.2%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작년보다 대폭 줄어든 589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됐다.
경상수지 흑자는 하반기 이후 점차 늘어날 것이지만 상반기 부진을 만회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작년 1∼11월 경상수지는 719억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또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이는 정부 예상 2.6∼2.7%보다 낮은 것이다.
실업률은 3.8%로 작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1만 명으로 작년의 9만7000명보다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