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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출범… ‘투자 헬프데스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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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합동 투자지원단 출범… ‘투자 헬프데스크’ 설치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 합동 투자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지원단은 기업의 투자 프로젝트를 단계별로 일괄 지원, 투자 환경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구성됐다.
대한상의와 자동차, 전자정보통신, 반도체 등 7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함께 한국전력공사, 산업단지공단, 산업기술진흥원, 에너지공단 등 공공기관이 지원단에 참여한다.

지원단장을 맡은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출범식 모두발언에서 "수출, 고용 등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투자가 중요하다"며 "기업가 정신을 살려 많은 기업인이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민간과 정부가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지원단은 프로젝트별로 과장급 전담관을 지정해 투자가 적기에 이행되고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의 경우 관계 부처, 협회,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담 지원반'을 구성하고, 전담관도 실장급 또는 국장급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신속한 인허가와 규제·제도 개선, 산업 인프라 적기 공급, 주민 수용성 확보 등 투자 애로를 해결하고 초기 수요 창출, 시범·실증 사업 등 기업이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시장 창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단은 이달 중 8개 상의와 7개 업종별 협회에 '투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헬프데스크는 신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투자 애로를 접수하는 창구로 이용된다.

산업부 내에는 사무국을 설치, 진행 현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 상의, 협회,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분기별로 열어 투자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과 애로 해소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