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나쁜 것은 세대 간 실업률 격차 때문"

기사입력 : 2019-02-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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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세대 간 실업률 격차와 대·중소기업 간 격차 때문에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11일 한국은행은 '경제 내 상대적 격차에 따른 체감경기 분석'에서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2014년 이후에도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였으나 상대체감지수는 지속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상대체감지수는 ▲업종별 소득 격차 ▲업종별 생산격차 ▲전체 취업자·청년 간 실업률 격차 ▲생활물가·소비자물가 간 격차 ▲기업 규모 간 가동률 격차 등 5가지 변수를 가중평균한 체감경기지수다.

보고서는 최근 상대체감지수가 하락하는 배경으로 세대 간 실업률 격차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실업률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상대체감지수 하락분 가운데 마이너스 기여도가 0.115로 가장 컸다.

15∼29세 청년 실업률, 전체 실업률 격차가 더 벌어지며 2015년 이후에는 마이너스 기여도가 0.221로 더 확대했다.

대·중소기업 간 가동률 격차는 금융위기 이후 상대체감지수 하락에 0.021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5년 이후에는 마이너스 기여도가 0.159로 실업률 격차 다음으로 컸다.

업종별 생산격차도 체감경기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 생산격차는 현재 업황 수준을 과거 장기 평균과 비교한 것이다.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업종 업황이 과거 추세적 수준까지 회복되지 못하며 업종별 생산격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체감경기의 회복을 위해서는 단기적인 경기 대응 노력도 필요하지만 경제 주체 간의 상대 격차 축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데스크)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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