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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맛] 베트남산 오징어, 문어 '한국사람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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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맛] 베트남산 오징어, 문어 '한국사람이 좋아해'

한국, 베트남 최대 수출 시장 부상 …전체 수출액의 40% 차지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에 있는 수산시장.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에 있는 수산시장.
[글로벌이코노믹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한국이 지난해 베트남 오징어, 문어 등 해산물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전체 수출액의 40%에 달하는 최대 수출시장이었다.

11일(현지 시간) 베트남-한국자유무역협정(VKFTA)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오징어와 문어의 대 한국 수출액은 2억698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베트남 오징어와 문어의 수출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VKFTA에 따른 수요증가와 관세 혜택이 한 몫했다. 같은 기간 일본과 아세안 수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4%와 15% 증가했다.

베트남의 오징어와 문어의 수출시장 3위인 EU는 전체 수출액의 12.4%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1.7% 감소한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의 3대 주요 시장인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각각 30%, 8.3%, 1.2%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베트남 해산물 생산 및 수출협회에 따르면 2019년에도 전세계 해산물 소비량의 증가로 인해 수출산업에 있어서 좋은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개발도상국의 소비량은 9860만 톤, 선진국은 2억920만 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공급량은 7860만 톤으로 예측됐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