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40대 남성은 16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 35분쯤 남양주시 호평동 아파트 단지 인근 도로를 지나던 중 기사 이모(62)씨를 주먹으로 얼굴등을 때린 뒤 그대로 달아났다.
김씨는 소주 3병을 마신후 만취한 상태로 범행 사실은 시인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인 여성택시기사 이씨는 “김씨가 주먹을 휘드르며 같이 죽자”며 핸들을 잡아 당겼다고 진술했다.
이에 위험을 느낀 이씨는 택시를 세우고 말리는 도중 김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