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일본생명보험, 일본 업체로는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 ‘투자 종료’ 선언

기사입력 : 2019-02-1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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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투자업체인 일본생명보험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투자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생명보험은 앞으로 석탄발전에 대한 대출과 투자를 중단할 방침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석탄화력발전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일본의 주요 기관 투자업체인 일본생명보험이 석탄에 대한 ‘투자 종료(divestment)’를 선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업체로는 처음이다.

이에 일본생명보험은 앞으로 세계적인 추세인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전환 흐름에 부응하여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대출 활동과 투자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후변화와 관련, 화석연료 가운데 가장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 사용을 규제하기 위해 석탄 발전소에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생명보험은 최근 몇 년 동안 석탄 자산에 투자한 금액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총자산이 6670억 달러에 이르는 이 업체가 이런 결정을 내림에 따라 다른 업체들도 곧 같은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케이(日本經濟新聞)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20년까지 50개 일본 기업이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RE100은 기업 내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가능 에너지로 사용한다고 선언한 업체와 기관의 이니셔티브다.

일본 대형 컴퓨터 업체인 후지츠는 2050년까지 재생가능 에너지로의 완전한 전환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며 소매 업체인 마루이 그룹은 올 9월에 새로운 재생 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년에 시간 당 약 120억킬로와트 이상의 전기를 소비하는 일본의 10개 기업이 지금까지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그러나 가입 업체는 더욱 늘어 2020년까지 5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본 정부는 석탄을 여전히 중요한 전력 공급원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석탄 발전 산업에 대한 투자를 거부할 수가 없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김형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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