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명은 양국의 협상 수석대표인 장원삼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참석해 진행했다.
이는 올해 분담금인 9602억 원을 기준으로 8.2% 인상된 금액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해 방위비 협상 수석대표 간에 10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한미는 1년 간 지속된 협상 끝에 미국 측은 유효기간 1년을 얻고, 우리 측은 분담금 액수를 10억 달러 미만으로 낮춤으로써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협정의 적용 기간을 1년으로 정해 올해 말 협상에서 미국이 다시 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정부의 부담이 더욱 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